blog title 뒷이야기
다니는 병원 의사 선생이 하신 말씀인데 무슨 운동 처방법을 알려주면 효과를 보는 환자, 효과를 못 보는 환자가 나뉘기 마련이다. 효과를 못 보는 환자는 대체로 냄비처럼 화르륵 끓어서 한동안 열심히 하다가 흐지부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반대로 효과를 보는 경우는 하는듯 마는듯 설렁설렁하면서 그냥 국으로 하다보니 몸이 좋아진다고.
찔려서 그럴지 몰라도 왠지 엄청 기억에 남는다. 이걸 짧게 영어로 하면 less is more이 가장 느낌있는 번역인 것 같다.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결국 더 많아 진다는 건 지금 이순간 엄청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기도 하니까 마음의 부담을 더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