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많이

요즘 참 남 탓 하고 싶은 날이 많다. 간만에 든 생각인데, 남 탓을 하는 건 내 능력 밖이거나 내 자원으론 감당이 안되거나 하는 경우인 것 같다. 다 내가 감당하기 쉬우면 남 탓 안하지 않을까?.. 어쩌면 남 탓은 도와달라는 신호일거다.


회사 프로젝트 - 검색서비스 클라우드화는 비용 삭감 및 보안 정책 강화로 인해 진행이 매우매우 힘겨워졌다. 맥북도 지급했던거 수거한다고 하고 IDE도 이제 못 쓰고…. 가만보면 일은 안하면서 돈이나 쓰는 식충이 마냥 대우 받는 것 같다. 남 탓하지 않기로 생각했으니까 이런 생각은 바꿔보도록 해야겠지만 ☹


회사 일도 깜깜하고 covid19 덕에 증시는 대하락장이고 외출도 안하려니 참 정신 건강에 위기가 온다 😫 이럴 때일수록 멍하게 생각 없이 시간 보내는 것도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