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마음 먹었던 git blog. 드디어 해냈다. 매번 새로운 일의 시작은 더디고 힘들다. 돌이켜보면 어떤 일의 동기는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출발하나, 그 소박하고 순수했던 마음은 금방 잊혀지고 변하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변하지 않은 것은, 컴퓨터로 무언가 만들어내는 일은 즐겁다.
읽기 능력만 키워온 나에게 포스팅은 새로운 도전 같다. 일단 글을 쓸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고, 글 하나 쓰기까지 썼다 지웠다를 몇번이나 하는지. 문장력도 좋지 않아 힘들게 써놓고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먼저 마크다운에 익숙해지는 시간도 필요하고, 차분히 글을 쓰는 연습도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좋은 컨텐츠를 작성하도록 공부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소망은 내 블로그가 이렇게 변화하는 것이다. http://freesearch.pe.kr 나의 히스토리를 되짚을 수 있는 공간, 내 경험이 노하우가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1년 후인 2019년에 이르러 이 공간이 반 만이라도 비슷하면 좋겠다.